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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유럽

150115 D+16 남부투어

 

남부를 렌트카로 돌기엔 일정도 운전도 무리일 것 같아서 하루 남부투어를 신청했다.

역시나 단체생활은 빡세서 동트기 전에 아침밥 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삼각김밥을 간단히 싸서 숙소를 나섰는데

헙. 건물을 나가는 문을 여는 방법을 도대체 모르겠는거다.

그냥 나가면 되는건줄;;

이른 새벽부터 집주인에게 전화를 해서

벽에 빨간버튼을 누르라는 지령;;을 받고

무사히 집을 빠져나왔다

아..미안하더구만

 

 

집합장소에서 무사히 투어버스에 탑승. 긴 하루가 될 듯.

 

처음 들른 곳은 오 폼페이.. 왠지 어릴때부터 와보고 싶었던.

밤비니들은 따로 표를 끊어야한다며 데려가면서 밤비니밤비니 해대니

민이 정~~말 싫어했음

참 옛날 사람들 꼼꼼했네.

 

평온한 정원처럼 보이지만 노예수용시설.

 

 

원형광장..

날씨가 무지..좋음.

 

궁금했는데....눈으로 보니...미안한 마음도 들고.

세월이 지났다고. 사람이 사람이 아니게 된 것은 아니지않나.

 

 

 

 

폼페이의 정치가 이루어지고 여러가지 대소사가 결정된장소라는데.

우리에겐 놀이터.

 

 

잘생긴 녀석의 놀이터.

 

 

예쁜 녀석의 놀이터.

 

 

날씨가 고맙더라.

 

 

남부의 바다를 끼고 달리다 뷰포인트에서

 

 

절경안에 담긴 포지타노 마을

 

 

각자 촬영삼매경에 빠졌다.

 

 

절경은 잠깐만 보고 셀카삼매경

 

 

소렌토에 닿아 자유시간. 절벽 아래로 내려가본다

 

 

내려온 길을 올려다보니 올라갈 길이 까마득하지만

 

 

지중해 바닷가에서

잠시 바쁜 여행을 멈추고.

 

 

해질녘이 되어서야 돌아오는 길.

 

빠르게 다녀오리라고 투어를 택했는데

역시나 아이들은 이 날이 제일 기억에 남지 않는다고 한다.

나도 아쉬움이 남는다.

한 3일쯤.. 천천히 보면 더 예쁠 곳이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