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18 D+19 비아레죠에서 니스로. 국경을 넘기 전에 주유소에 들렀는데 아직 셀프 주유소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 뭔가를 잘못 조작했는지 결제만 되고 주유는 안되는 불상사가. 게다가 휴일이라 주유소 직원이 0명인 진정한 시골의 셀프 주유소. 난감해 하고 있으니 인상 좋으신 할아버지 한 분이 다가와 이런저런 질문을 하시더니 프랑스로 가는 길이고 다시 이동네에 올 일이 없다는 걸 아시고는 주유소 주인과 친구라며 나중에 주인에게 받겠다며 대신 환불을 해주셨다.. 급한 맘에 감사인사만 열심히 하고 떠나왔는데 정말 잘 돌려받으셨는지 모르겠다. 친절한 할아버지셨다 ㅜㅜ. 일정을 정해진 숙소에 맞춰가는 느낌이 들어 로마 이후로 숙소예약을 다 취소했기에 니스 보금자리 급예약. 어찌나 인터넷이 안터지던지, 한참만에 예약을 성공하고 모나코로 출발. 날씨가 점.. 더보기 3층. 긴 공백을 무사히 지날 수 있게 하는 공간 발견. 더보기 3rd. 반 소탐대실하고자 과한 비용을 치르고 얻은 내 맘의 평화. 더보기 이전 1 2 3 4 ··· 116 다음